겨울왕국 1 (Frozen, 2013)애니메이션 명작 렛잇고 영화 줄거리

겨울왕국 1 영화 소개

장르 : 애니메이션, 판타지, 가족, 뮤지컬, 로맨스, 코미디, 어드벤처, 드라마
감독 :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각본 : 제니퍼 리
제작 : 피터 델베코
출연 :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 외
개봉일 :
미국 2013년 11월 27일
대한민국 2014년 1월 16일
대한민국 2023년 1월 25일 (재개봉)
대한민국 2023년 11월 30일 (10주년 기념 재개봉)
상영 시간 : 108분 (1시간 48분 52초)
상영 등급 : 전체 관람가

 

 

영화 포스터

 

 

겨울왕국 1편 영화 특징

- 이 작품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명작 〈눈의 여왕〉을 원안으로 한 영화로, 2013년에 개봉했으며 월트 디즈니 컴퍼니 창립 90주년을 기념한 작품입니다. 한국에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적인 흥행을 거뒀으며, 이후에 개봉한 "겨울왕국 2"에게도 흥행 기록을 양도했습니다.

작품은 안데르센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지만, 일부 설정과 캐릭터를 제외하면 원작과의 차이가 크다고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은 계속해서 이 작품이 안데르센의 이야기를 계승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작품 내에서도 여러 원작의 요소를 존중하고 활용했습니다. 캐릭터들의 이름이나 19세기 북유럽풍의 복장, 그리고 "눈의 여왕"의 테마를 재배치한 장면들이 확인됩니다.

편집상의 일부 미흡함 등은 비판을 받았지만, 아름다운 음악과 캐릭터 디자인, 독특한 스토리 전개 등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뮤지컬 형식의 노래와 함께 언니와 동생 간의 자매애에 중점을 둔 스토리도 차별화된 특징입니다. 제니퍼 리와 크리스 벅이 공동 감독을 맡아 여성 감독 중 최초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이끌었으며, 엘사와 안나의 어머니 역으로도 참여했습니다.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두어 디즈니의 대표 효자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하였고, 엘사의 "Let It Go"와 같은 스코어와 영상미,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흥행의 주요 요소로 꼽힙니다.

 

 

영화 등장인물 소개

- 엘사
엘사는 겨울왕국 세계관에서 치명적인 외모를 가진 최고 미인으로 평가되며, 특히 디즈니 프린세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캐릭터로 꼽힌다. 백금발 머리, 하늘색에 가까운 피부, 올라간 눈매와 둥근 눈끝, 분홍빛 뺨과 입술을 특징으로 하며, 여동생 안나와는 비슷한 얼굴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엘사는 마법의 영향으로 피부가 지나치게 하얗다는 특징이 있으며, 특이하게도 진한 보라색 눈 화장을 가지고 있어 독특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화장 설정은 초기에 악역으로 기획되었던 엘사의 캐릭터에서 비롯된 것으로, 스토리 수정으로 인해 선역으로 변경되었지만 화장 요소는 유지되어 더욱 복합적인 캐릭터성을 부여받았다.

엘사의 새로운 드레스는 어둠의 바다를 건너기 전에 만들어졌으며, 레깅스는 그대로이고 신발은 샌들로, 겉옷은 흰 망토로 디자인되었다. 이 드레스에는 247개의 보석이 부착되어 있다.

엘사의 헤어스타일은 뒷머리를 프랑스식으로 땋아서 왼쪽 어깨에 올려놓는 것이 주로이며, 머리의 길이는 팔꿈치 근처까지 내려온다. 헤어스타일은 엘사의 능력 개방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로 사용되며, 경단 머리에서 시작해 "Let It Go"를 부를 때는 댕기 머리로, 바다로 들어갈 때는 포니테일로 바뀌었다가 "Show Yourself"에서 아토할란에 들어가기 전에 완전히 머리를 풀어버린다.

공식 의상의 디자인은 항상 뒤로 길게 늘어뜨린 케이프가 달려 있으며, 슬림한 핏과 오프숄더가 돋보이는 스타일이다. 옷에는 크리스털 장식이 많이 사용되어 있으며, 엘사의 빛나는 존재를 상징하기 위해 이렇게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 안나
안나는 언니 미녀인 엘사가 있지만 겨울왕국에서 미녀로 평가되며, 붉은색을 띤 밝은 갈색 머리와 청록색에 가까운 벽안, 뾰족한 눈끝과 쌍꺼풀, 어깨와 뺨에 주근깨를 가진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헤어스타일은 일상에서는 양갈래를 땋고, 공식 석상에서는 뒷머리를 말아 올려 단정하게 묶는다. 1편에서는 마법으로 하얀 브릿지가 있었고, 2편부터는 반묶음을 즐겨 사용한다. 나이가 조금 들면서 양갈래나 반묶음을 평소에, 석상에서는 올림 머리를 선택한다.

안나의 옷은 엘사에 비해 색상이 다양하며, 주로 녹색 계열의 색상을 선호하며, 모험을 떠날 때에는 보라색 계열의 옷을 착용한다. 안나와 엘사의 의상은 대체로 난색과 한색, 검정과 하양, 무거운 재질과 가벼운 재질 등으로 큰 대비를 이루고 있다.

안나는 밝고 명랑하며 적극적이고 강인한 성격으로, 순수하고 활발한 소녀로 묘사된다. 초반에는 18살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동경하고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모습이 돋보이며, 한스에게 홀딱 반하고 만난 날에 바로 약혼까지 한다. 그러나 사건을 통해 성숙해지면서 두려워하는 엘사와 올라프를 이끌어주는 리더 역할을 하며, 자신의 내면에서 힘을 찾아내고 어두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안나는 다정하고 따스하며 다정한 마음이 넘치는 성격으로, 주변에 상냥한 행동을 보이며 어린 이들에게 존경받는다. 그러나 화가 나면 강한 욱신과 뾰족한 언성을 내며 상황을 바로잡으려 한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고, 빠르게 배우며 응용력이 뛰어나다. 또한 상대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담하게 행동한다. 그러나 자존감이 낮고 애정 결핍이 있어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어릴 때의 사건이 이러한 면모를 형성했으며, 특히 엘사에게 향한 사랑과 언니에 대한 집착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안나는 2편에서 엘사와 떨어지게 되면서 어두운 절망 속에서도 강한 의지로 일어서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옳은 일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The Next Right Thing 장면에서 자신의 내면에서 힘을 찾아내고, 엘사와 떨어져 아렌델에서 여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거친다.

- 크리스토프
크리스토프는 밝은 금발 머리와 갈색 눈을 가진 건장한 체격의 남성 캐릭터이다. 안나나 엘사와는 달리 금발인 이유는 앳되고 남자답지 못한 외모를 나타내기 위함이다. 눈은 동그란 형태이고 큰 코를 가지며, 주근깨가 약간 있다. 키가 크고 어깨가 넓은 체격으로, 공식 키가 165cm인 안나와 비교하면 최소 185cm 이상으로 추측된다. 크리스토프는 겨울왕국의 배경이 되는 스칸디나비아의 소수민족 사미(Sámi)족을 모티브로 하였지만, 사미족과는 별개의 민족으로 보인다. 겨울왕국 2에서 등장하는 '노덜드라' 부족은 직접적으로 사미족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여, 크리스토프는 사미족에 대한 모티브를 가져왔지만 해당 민족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

크리스토프는 처음 등장할 때는 낯선 이에게 살갑지 않고,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지 않으려 드는 마이페이스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까칠하고 냉소적인 느낌을 주며, 현실적이고 선보수적인 면도 강조됩니다. 그러나 원래는 선하고 배려심이 깊은 츤데레 성격으로, 과거의 상처와 가족인 순록 스벤과의 교감으로 그런 성향을 갖게 된 것으로 나타납니다. 크리스토프는 안나 때문에 자신을 희생하고, 스벤과 함께 늑대에게 쫓기는 상황에서도 눈사람인 올라프를 걱정하며 돕습니다. 후속작에서는 까칠한 모습은 거의 사라지고, 밝고 상냥한 성격으로 묘사됩니다.

- 올라프
올라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마스코트 캐릭터로, 엘사가 창조한 살아 움직이는 눈사람입니다. 그의 귀여운 외모와 개그적인 성격은 작중 분위기를 풀어주는 조연으로 역할합니다. 이 캐릭터는 다른 디즈니 프린세스 쪽 조연 캐릭터와 달리 말을 할 줄 아는 유창하고 수다스러운 성격이 특징이며, 겨울왕국의 주제 중 하나인 가족애를 상징하는 존재로 해석됩니다. 작중에서도 중요한 역할과 대사를 맡아, 크리스토프가 아닌 올라프가 스토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색다른 개그 캐릭터로 등장했지만, 처음에는 식상하다는 평가와 제작진의 싫증이 있었으나, 결국 독보적인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겨울왕국 1편 영화 줄거리

- 본 포스팅에는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줄거리에 결말과 반전요소등이 포함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읽어주세요

너무 유명한 줄거리라서 간략하게만 기술하려 합니다.

아렌델 왕국의 공주인 엘사와 그녀의 여동생 안나는 어릴 때부터 얼릴 수 있는 특별한 마법 능력을 가졌다. 그러나 엘사의 마법 덕분에 안나가 다치게 되고, 부모님은 마법의 위험성을 알게 되어 두 자매의 외부 접촉을 차단한다. 엘사는 죄책감에 휩싸여 안나와의 관계를 떨어뜨리게 되고, 세월이 흐른 뒤 부모님이 사망하면서 왕국의 후계자로서 엘사는 여왕이 된다. 그러나 대관식에서 엘사의 마법 능력이 드러나면서 얼어붙은 겨울이 찾아오게 되고, 엘사는 두려움과 책임감에 휩싸여 사라진다. 엘사의 사라진 뒤, 아렌델 왕국은 얼어붙게 되고 안나는 언니를 찾아 해결책을 찾기 위한 모험에 나서게 된다.

 

 

영화 총평

-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개봉 이후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걸작",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등의 강력한 호평을 받아 디즈니 리바이벌의 정점이라 여겨졌다. 영화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동적인 캐릭터, 훌륭한 음악 등이 인정받아 IMDb 평점 8.0/10.0, 로튼토마토 평점 89%로 선보였다.

일부 비판은 여자 캐릭터의 외모에 대한 진부함, 라푼젤과의 닮음, 캐릭터 인종 다양성 부족 등이 있었으나, 대체로 이는 소수 의견에 불과했다. 배경이 노르웨이라는 점에서 인종 다양성이 제한되어 있었으며, 특정 소수의 불평을 제외하면 크게 문제시되지 않았다.

영화는 전개가 빠르다는 비판도 받았으며, 특히 한스 왕자의 빌런화와 엘사의 도망 중의 패닉상태에 대한 당위성 부족이 지적되었다. 일부 노래에 숨겨진 복선이 관객에게 잘 전달되지 않아 작중의 이해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영화의 시리즈화를 통해 스토리를 확장할 수 있는 여지를 고려해보는 의견도 나왔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2014년에 여러 시상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71회 골든 글로브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으나 주제곡 'Let It Go'는 후보에 그쳤다. 제5회 3D 영화 시상식에서는 최고의 3D 영화상과 최고의 3D 애니메이션상을 받았고, 제41회 애니상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제6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획득했다.

2014년 3월 3일에 개최된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겨울왕국은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과 주제가 부문에서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겨울왕국은 디즈니의 첫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수상작이 되었다. 특히, 디즈니에게 의미 있는 순간이었는데, 미녀와 야수의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는 랭크인하지 못한 채 양들의 침묵이라는 경쟁작이 수상에 실패하고, 2002년에 신설된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디즈니가 선보인 작품이 없어 수상 기회를 놓친 상태에서 겨울왕국이 디즈니에게 새로운 영광을 가져다 주었다.

주제가상을 수상한 때, 뮤지컬 스코어의 작곡을 맡은 로페즈 부부가 상을 받았다. 주제가상의 수상은 로버트 로페즈가 이끄는 부부의 딸들에 대한 사랑의 노래로, 그들이 자신들을 당당하게 표현하며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로버트 로페즈는 뮤지컬과 음악 분야에서의 업적으로 2004년 토니상, 2007년 에미상, 2012년 토니상과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2013년 'Let It Go'로 오스카상을 받으면서 EGOT 멤버가 되었다. EGOT 멤버는 미국 4대 예능상(Tony, Emmy, Grammy, Oscar)을 모두 수상한 경우를 의미하며, 로페즈는 10년 간의 기간에 이를 달성한 유일한 예술가로 남아 있다.

영화의 노래 'Let It Go'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스코어를 제치고 그래미 어워드에서 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상을,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은 Best compilation soundtrack for visual media 상을 수상했다. 2015년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에서는 극장영화 부문 애니메이션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였다.